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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그동안. 집-회사-집 반복의 일상이었다.딱히 바쁜일도 없었고.그렇다고 딱히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도 아니였다. 단지, 겨울이 왔고, 그렇게 춥지 않은 겨울에 안도하고.오늘은 꼭 퇴근하고 오면, 책도보고 공부도 해야지? 이런 소소한 계획을 세우고.그냥 집에 오면 자는 삶의 패턴의 반복이었다. 왜이렇게 사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이렇게 살았다. 대학교 친구의 알찬 결혼식도 있었고.지난 10월 미국인과 결혼한 친구의 내년 미국이주에 대한 소식도 있었고.점점 각자의 삶의 goal에 다가가는 친구들의 소식들이 있었다. 그동안 그리고, 지금은 나에 대해 계속 생각해보려고 노력중이다. 난 정말 나의 일을 하고 싶은건지단순히 내가 owner가 되고 싶은건지단순히 살아보지 못한 나라에서 살고 싶은건지단순히 현실을 인정하지..

Daily 2015.12.13

Monday, November 16th, 2015 to Sunday, November 22nd, 2015

Monday, November 16th, 2015 to Sunday, November 22nd, 2015 1. Monday, November 16th, 2015 하루종일.인수인계받은거 처리하고, 집에와서 PT준비할려고 했는데.그냥 잤네? 2. Tuesday, November 17th, 2015 퇴근무렵이 되서야, 낼 PT에 관한 이것저것 추가...아......일단 철수 후 집에서 준비. 별거 아니지만, 잘못하면 망신당할꺼 같은 이런것들.싫다. 3. Wednesday, November 18th, 2015 [15년 다이어리도 영어문장 쓰는걸로 사용하려다, 백지만남음. 16년껀 다시 시작해보자] 점심먹고 팀원들 덕에 스타벅스 스티커 get.이제 다이어리 get 할수 있게 됨. PT는 무난하게...어찌되었든 끝..

Daily 2015.11.22

Monday, November 9th, 2015 to Sunday, November 15th, 2015

Monday, November 9th, 2015 to Sunday, November 15th, 2015 1. Monday, November 9th, 2015 [10시가 조조인건 처음 알았네] 개봉때 부터 보고 싶었던 The Intern을 드디어 보았다.누군가는 잘만든 2시간 짜리 애플광고라고 평했는데, 내가 원하는 스타트업 배경의 그런 스토리.따뜻해지는 느낌의 영화였다. 다만, 정말 집중해서 보고 있는데 회사에서 오는 전화와 문자는 흐름을 딱 끊었다.아, 전화테러 다시 시작되고 있다. 2. Wednesday, November 11th, 2015별거아닌 암기력테스트.진짜 암기력테스였던 시험이었지만, 나름 이것도 보고 나니까. 홀가분한 느낌.이래서 사람은 적당한 스트레스와 성취감이 필요한 것일까? 3. Th..

Daily 2015.11.15

Monday, November 2nd, 2015 to Sunday, November 7th, 2015

Monday, November 2nd, 2015 to Sunday, November 7th, 2015 [장마처럼 비오던 일요일, 월요일에 쉰다는 생각에 비가와도 즐거운 일요일] 1. Monday, November 2nd, 2015하루종일 생각을 하다가, 퇴근무렵 다음주 월요일에 쉬겠다고 말했다.반응은 별로 였지만, 일단 쉰다고 말하고 보니, 난 그냥 기분이 좋아졌다. 병원투어를 할까, 여행을 갈까.계획만으로도 즐겁네. 2. Thursday, November 5th, 2015잉여단한번도 느낀적이없었는데, 요즘은 스스로 매월받는 돈만큼 내가 기여하는것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항상 배의 가치를 낸다고 생각했었는데.이럴땐 새로 옮긴 결정에 대해 후회가 든다. 언제쯤 극복할수있을까? 3. Friday, Novem..

Daily 2015.11.15

Sunday, November 1st, 2015

Sunday, November 1st, 2015 [It's christmastime again.] 1. It's christmastime again. 겨울은 싫어하지만, 지금부터 시작되는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느낌은 좋다.행복해지는 듯한 느낌. 딱 이 시즌이 시작할 때 만나게 되는 스타벅스의 빨강색 컵은, 사실 진급시험 공부 할때를 더욱더 생각나게만 한다. 11월 1주차 일요일이 시험일이었고, 정말 몇년만에 하는 공부에, 멀티태스킹이라고 포장된 모습에 집중력은 제로에.공부가 어렵다기 보단 괴로웠단 그 일주일.그 일주일 기간에 11월1일도 있었고, 오늘갔던 스타벅스 근처 도서관에서 공부하면서, 그 스타벅스에서 점심 후 빨강컵에 커피를 마시며,되도 않는 공부에 괴로워했던 그때. 변한것이라고는 같이 공부했던 친..

Daily 2015.11.01

Wednesday, October 28th, 2015 to Friday, October 30th, 2015

Wednesday, October 28th, 2015 to Friday, October 30th, 2015 [야근 후 택시는 이렇게나 오지 않았다] 1. Wednesday just hump day 2. Thursday 쓸데없이 자정이 되어서야 퇴근했다.대단한 것도 아닌 것때문에 매번 이래야 한다는것이.한번이 두번이 세번이 되고 나니, 점점 옛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게 좋지 안다. 그나저나, 회사밖에는 택시가 그리 많던데, 내가 부르는 택시들은 하나 같이 날 거부해,결국은 버스를 탔다. 추웠다. 3. Friday처음만나는 사람이 전화,문자 등에서는 매우 까칠하시던데요..라며..말을 시작했다. 흠. 다시 회사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또 다시 일할때의 그 까칠모드가 시작되고 있다.내가 싫어하는 모습인데, 자꾸 ..

Daily 2015.11.01

Tuesday, October 27th, 2015

Tuesday, October 27th, 2015 ​[가을비가 내리던 오늘 아침, 춥다]​​​ 회식이란? 리더의 입장에서는 꼭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이지만, 팀원의 입장은 그게 아닌것이 문제이다. 정없다 말하지언정, 선을 정하고 가볍게 중간에서 정리해주는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런것들까지 비교되고 입장이 보이는걸 보면 나도 이제 마냥 편하게 회사원하기는 어려운 때가 온것이 분명하다. 결론은? 그냥 점심회식이 좋습니다.

Daily 2015.10.29

Monday, October 26th, 2015

Monday, October 26th, 2015 ​[주말에 싱가포르가 느껴졌던 공간에서] 1. 잠을 못자다 일요일 밤에는 잠이 잘안온다. 물론 이유는 주말에 많이자서라는걸 알고 있고, 어제 또한 그랬다. 자기전에 페이스북을 통해 십년도 넘은 고등학교 친구들을 보다가, 그때는 우리가 지금 이렇게 이런모습으로 살게 될거라는 것을 알았을까 라는 생각들을 하면서 잠을 못잤다. 그러다가 오늘 아침 출근해서 수첩에 쓰인 문장을 읽었다. 잠이 오지 않으면 누워서 걱정하지 말고 일어나서 무언가를 하라. 당신을 괴롭히는 것은 잠을 못자는 것이 아니라 걱정이다. by 데일 카네기 그래. 걱정이었을 것이다. 10년전 사람들에게 내가 보여지는 지금의 모습에 대한 걱정. 내일 일에 대한 걱정들. 2. 피곤함 과연 피곤함은 나의..

Daily 2015.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