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November 1st, 2015
[It's christmastime again.]
1. It's christmastime again.
겨울은 싫어하지만, 지금부터 시작되는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느낌은 좋다.
행복해지는 듯한 느낌.
딱 이 시즌이 시작할 때 만나게 되는 스타벅스의 빨강색 컵은, 사실 진급시험 공부 할때를 더욱더 생각나게만 한다.
11월 1주차 일요일이 시험일이었고, 정말 몇년만에 하는 공부에, 멀티태스킹이라고 포장된 모습에 집중력은 제로에.
공부가 어렵다기 보단 괴로웠단 그 일주일.
그 일주일 기간에 11월1일도 있었고, 오늘갔던 스타벅스 근처 도서관에서 공부하면서, 그 스타벅스에서 점심 후 빨강컵에 커피를 마시며,
되도 않는 공부에 괴로워했던 그때.
변한것이라고는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이 결혼했다는 것과, 또 나를 포함 몇명은 회사를 옮겼다는 것 뿐.
그때나 지금이나 지루한 삶에 대한 나의 마음은 변함이 없네.
Anyway, It's christmastime again.
2. Laggies and Chef
기운이 나는 미국식 영화가 보고 싶어서 본 두편.
Laggies: 인생의 결정을 미루는 일
나는 거북이가 아니라 뱀이었다고. 뱀의 허물처럼 자신이 내려야 할 결정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용기가 없어 자신이 없어 질질 끌고 다니며 그런저런 인생을 살고 있었다고.
그 친구들의 그룹에 혹은 어떠한 사회적 그룹에서 나올수가 없어서 거부할 수 가 없어서라는...
흠. 친구들의 그룹에서 나오기 싫어 나의 취향을 숨기고 나의 의견을 숨기고 이제 그것을 깨닫고 이해하게된 내 모습과도 오버랩되었던 Laggies
Chef
유쾌하게 미국여행 가고 싶어졌다.
맛있는 것보다는 SNS의 위력에 대해 생각하게 된 Ch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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