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20

또 다른 선택

또 다른 선택을 하게 되었다. 이 또한 내가 만든 기회이고, 선택이지만.결정에 대해서는 묻고 묻고 묻는 과정을 되풀이 하였다. 그리고, 회사 교육에서 만난 교수님께 상담까지 받고.정말, 현재 상황에 대해 불안하고 자신이 없었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사실 결론은 내 마음속에 이미 정해져 있었고, 이 짧은 10개월이라는 것을 접고, 옮기는 것에 대한 약간의 불안감 이라고나 할까?이것에 대해 논리를 만들고 싶다고나 했을까? 돌고 돌아, 다시 또 다른 길로 제 발로 걸어가 후회하지 않아야 한다는, 압박이라면 압박이 있지만.8년여만에 교수님의 추천으로 다시 읽은 '장미와 찔레'에서의 한구절 처럼, '후회는 선택에 대해 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에 대해 하는 것' 과정에 대해 후회하지 않도록, 다시 시작해보자!..

Daily 2016.05.08

어제는

어제는 대학교 친구의 결혼식이 있었다. 8명의 친구 중 한명은 만날 수 없는 곳에, 두명은 저 먼나라에.그러다 보니, 이제 한국땅에서 만날 수 있는 친구라고는 5명뿐이 되었다. 사실 남의 결혼식에 그렇게 감동도 동요도 하지 않아왔는데, 어제는 왠지.이제 보고 싶어도 쉽게 만날 수 없는 친구들도 많이 생각이 나고, 물론 결혼식장에서 페이스타임도 했지만. 대학교1학년 시절의 모습도 생각나며, 무언가 알 수 없는 묘한 기분이 들었다.나도 이런데, 자식 결혼시키는 부모님의 기분이 어떤것인지 1%정도는 이해... 결혼식이 끝나고, 결혼을 한친구 빼고 4명이 단촐이 앉아서 밥을 먹는데 서로가 서먹하다며, 서먹해 했다. 시간이 흐른다는 것, 이제 점점 느껴지고, 또 다른 각자의 삶을 향해 살아간다는 것이 점점 실감나..

Daily 2016.03.06

그동안

그동안. 지난1월부터 지금까지. 내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고 있는 곳에서의 내자리에 대해,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여러가지로 많은 생각을 하고 또 생각을 하고 있다.물론 결론은 없고, 시간은 계속 가고 있지만.이게 제일 나쁜것이지.나도 안다. 처음에는 분노?괴로움? 후회?의 감정이었다면, 지금은 다른것을 준비해보자는 생각쪽으로 마음을 정한 듯하다.결정이란 그런것 같다. 자연스럽게 그렇게 흘러가다 정해지는 것. 물론, 확실한 것은 하나도 없다.다만, 더이상 어떠한 상황에 대해 사람에 대해 말에 대해 더이상 깊게 생각하지 않고, 그저 내가 성장하기 위해 잠시 지나가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그 시간만큼은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너무나 위축되고, 내 스스로 어떠한 재미도, 성취감도 느낄 ..

Daily 2016.03.06

작년과 다른것

면허를 딴지 10년이 훌쩍넘었지만, 차를 가져본적도 운전을 해야겠다고 한적은 없었다.다만, 여행을 갔을 때 자동차렌트를 하면 더 많은 곳을 갈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그때나 한번씩 운전을 해야지, 잠깐잠깐 생각했었다. 그러다, 이번에 회사를 옮기면서 집-회사 30분거리를 말도 안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시간, 비오는 날은 1시간 30분씩 걸리면서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하였고.운전연습중이다. 사실 주차비용을 벌써 결제했다. 2016년 새해 맞이, 작년과 다르게 시작한 운전. 올 여름은 유럽어딘가에서 운전하며 하는 여행을 생각하며, 지금의 삶의 모습에서 하나하나 변화해 나가자. January 5th, 2016 [오늘 외근 길에. 평일 대낮 어색한 이태원]

Daily 2016.01.05

배운것을 사용한다는 것

2016년이니, 벌써 2년전이라고 이야기하게 된 2014년 영어만을 공부했었다. 그렇다고 해서 현재 내가 원하는 생각하는 만큼의 실력은 절대 아니다.하지만, 그 기간에 내가 "언어를 배운다"라는 것에 있어서 남들보다 시간투자를 많이 해야 하고,더불어 그 시간이 배 이상걸리고, 습득하는데 있어서 논리적으로 이해를 못하면 도저히 응용이 되지않는 다는 것도 알았다. 가장 중요한건, 될 때 까지 계속하면 되는 것이 언어라는 것도 깨달았던 기간이었다. 15년 8월부터 영어와 점점 멀어지면서도 '다시 해야해, 다시 해야해 매일 매일' 이렇게 살고 있는데.문득 Nathan이란 발음을 절대 찾아보지 않고 내 마음대로 읽고 있다가, 사전을 찾아보았다. [néiθən] 순간, 아찔했다. 맞다, 나 발음기호도 제대로 배우고..

Daily 2016.01.03

인간을 바꾸는 3가지 방법

인간을 바꾸는 3가지 방법 인간을 바꾸는 방법은 3가지 뿐이다.시간을 달리 쓰는 것,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거,이 3가지 방법이 아니면 인간은 바뀌지 않는다.‘새로운 결심을 하는 것’은 가장 무의미한 행위다. -오마에 겐이치, ‘난문쾌답’에서- 좋아하는 구절인데, 새해 첫날 2016년 계획을 세우고 나니까, 더욱더 마음에 와 닿는다. January 2nd, 2016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요즘은 생각을 바꿔 추운나라도 선택지에 추가 중, 추가하면 갈수있나?]

Daily 2016.01.02

Hello 2016

해마다 새해 00:00되면, 종치는 소리를 듣고 소원을 빌고, 또 까먹고 하지만, 여기다 기록을 남기고 내년에 다시 꺼내보고자 한다. 1요즘, 내가 가진것을 즐기고 최대한 이용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고자 하지만, 이게 생각과 행동은 따로 놀고 있기에.2016년에는 조금더 내가 가진 삶을 최대한 누리고, 그 안에서 발전하는 삶을 살아보고자 한다. 2무엇이는 새롭게 배우는 것을 좋아하지만, 특히나 외국어는 어느것 하나 내가 원하는 수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10년후를 위해영어+아랍어를 최대치로 습득해야지. 3운동.근력이 있는 사람으로라기 보다는, 체력을 키워서 여행을 더 다니고 싶은 마음에서. 4여행은 작년 우연히 갔던 오스트리아 짤츠감머굿이 너무나 좋았기에, 16년에는 다시 방문하거나, 근처 다시 가보..

Daily 2016.01.01

Merry Christmas!

회사원이 된 이후 완구업무를 하게 되는 바람에, 크리스마스에 계획을 세운다거나 여행을 가본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물론 완구업무에서 보직이 변경된 이후에도 연말에는 언제나 바쁜시기였기 때문에, 심적으로, 물리적으로 12월은 언제나 춥고 힘든 달이었다. 아직도 생각나는 것이라면, 12월 24일 21시 정도부터 24시까지 그 작은 완구 매장에만 사람들이 정말 바글바글 선물을 사러왔고, 모든 직원들이 완구매장에 다 도와주러왔던, 아름다운 기억.그리고 너무 힘들어 01시가 가까워진 시간에 완구매장을 바라보며 지쳤있던 나. 분명, 춥고 힘들고 지친때였지만, 시간이 흘러 저 아름다운 기억만 남는 걸 보면, 분명 사람은 좋은 것만 기억하려고 하는 것이 맞다. 시간이 흘러, 이제는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때가 되었..

Daily 2015.12.27

Monday, December 14th, 2015

Monday, December 14th, 2015 얼마전부터 이광고를 보고, 흥얼거리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노래를 구입해버렸네.it's christmas time. 즐기자. Someday at Christmas Someday at Christmas men won't be boysPlaying with bombs like kids play with toysOne warm December our hearts will seeA world where men are free Someday at Christmas there'll be no warsWhen we have learned what Christmas is forWhen we have found what life's really worthThere'll b..

Daily 2015.12.14